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스 포커스] ‘테무’의 급성장과 ‘99센트 온리 스토어’ 폐업

골프 셔츠가 8달러, 스니커즈 20달러, 자동차 대시 캠 50달, 휴대폰 케이스 35센트…. 폐업 세일 현장이 아니라 ‘초저가 상품’의 대명사인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의 판매 가격이다. 이런 믿기지 않는 가격 탓에 초기엔 혹시 사기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테무 쇼핑’에 빠지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워낙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팔다 보니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나기 어렵다. 조금 과장해서 서민도 백만장자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간파한 것인지 테무가 수퍼보울 광고에서 내세운 카피도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였다.     테무 앱의 다온로드 숫자는 이미 아마존이나 월마트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만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엔 매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9월 출범 이후 1년 여 만의 성과다. 이미 쉬인·알리 등 경쟁 업체를 추월하고 절대 강자인 아마존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테무의 최대 무기는 역시 가격 경쟁력이다. 테무라는 이름 자체가 ‘협력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Team up, Price down)’는 모토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런 초저가 판매 전략은 모기업이 핀두오두오(Pinduoduo)라는 중국 기업이기에 가능하다. 그런데  아무리 ‘세계의 공장’에서 상품을 조달한다고 해도 ‘이 가격에 팔아 수익이 날까?’ 싶을 정도다. 전문 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역시 팔면 팔수록 손해라고 한다. 판매 제품당 평균 7달러 정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광고비도 엄청나게 쏟아붓는다. 이미 온라인 광고 시장에선 최대 광고주 위치에 올랐다. 올해 지출할 광고비도 30억 달러에 달할 정도다.      막대한 광고비를 쓰면서도 판매는 원가 이하, 경영 원칙과는 거리가 먼 전략이다. 그러면 왜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것일까? 테무의 목표는 미국 온라인 소매시장 장악이다. 가격 경쟁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보는 듯하자 아마존도 테무를 의식하기 시작한 눈치다.    그런데 ‘테무 폭풍’이 오프라인 시장을 먼저 덮치고 있다. 저가 상품 판매 업체들의 매출 하락이다. 최근 ‘99센트 온리 스토어’의 폐업 발표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업체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 인건비 인상, 절도 피해 급증 등을 이유로 꼽지만 경쟁 구도가 달라진 것이다. 달러 트리, 달러 제너럴 등 대표적 저가 상품 판매 업체들의 매출이 동반 하락하는 것이 이를 말해 준다.     테무 상품에 대한 논란도 많다. 소비자보호국 등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불만이 안전성과 품질 문제라고 한다. 어떤 재료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진 제품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제품에 대한 설명 부족 불만도 있다.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기대했던 것과 다르더라는 주당이다. 이런 영향인지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이 정도의 불만은 감수하는 듯하다.     테무의 출혈 전략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무한정 자금을 쏟아부을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지금은 가격 경쟁력이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품질보다 가격에 더 민감하다. 여기서 테무의 출발 시점을 돌아보자. 테무가 영업을 시작한 2022년 9월은 인플레가 극심하던 시기였다. 당연히 소비자의 구매력은 급속히 약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했다.     테무처럼 손해 보는 장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경쟁에서 이기려면 ‘원가 절감’ 방법은 찾아야 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급성장 스토어 온리 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제품당

2024-04-11

회수·재포장 비용이 더 들어…온라인 쇼핑몰 60% 무료 환불

비싼 운송비 및 재판매 비용 탓에 온라인 쇼핑몰 10곳 중 6곳은 소비자에게 반품 제품을 무료로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반품 솔루션 업체 고TRG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59%의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반품 신청한 일부 제품을 회수하지 않고 무료로 환불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회수 비용과 재판매를 위한 감정 및 포장 비용을 고려했을 때 판매 효율이 크게 떨어지거나 더 손해일 때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주고 비용을 환불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하는 영업 전략이다. 즉, 10달러짜리 요가 매트를 배송업체를 통해 돌려받고 제품의 상태를 검수, 재입고할 바엔 그냥 고객에 주겠다는 것이다.     또 이중 27%는 제품 가격이 최대 20달러에만 반품 고객에게 무료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답했다.   센더 샤미스 TRG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으로 물건 판매 시 배송비는 기업들에 큰 부담”이라며 “재배송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결국 손해를 보더라도 이를 차라리 소비자 관계 향상 기회로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품 없는 환불 정책으로 가장 유명한 기업은 아마존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마리아 보세티 대변인은 “고객의 편의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반품 항목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업체 웨이페어와 반려동물 제품 판매 업체 츄이(Chewy)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거워 배송비가 비싸게 책정되는 제품들이 주 대상이다. 일례로 동물 사료처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이다.   모든 저렴한 제품이 반품 없이 환불되는 것은 아니다.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것이다. 업체들은 고객이 업체와 우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환불 정책을 악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시에만 서비스 개념으로 고객에 제품을 무료로 주고 있다.   샤미스 CEO는 “기업들은 고객의 플랫폼 이용 기간, 구매 횟수 등을 고려해 사기 여부를 판별한다”며 “모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를 악의적으로 사용할 시 업체는 사용자에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사기죄가 성립해 결국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온라인 엠바고 온라인 쇼핑몰 반품 소비자 온라인 쇼핑몰 반품 제품

2023-12-24

백투스쿨 쇼핑, 가성비 좋아야 산다

#. 이정은 씨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두 자녀의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백투스쿨 쇼핑에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 2달러 미만이었던 1인치 폴더 가격이 7달러 이상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백투스쿨 쇼핑 예산을 450달러로 계획한 이씨는 할인 폭이 큰 타깃 서클앱을 이용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학용품을 구입했다.     #. 최진아 씨는 새 학기에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하고 집안에서 먼저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은 쇼핑 목록에서 제외했다. 온.오프라인 업소들을 비교해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학용품과 기숙사에 필요한 물품을 정가보다 30% 정도 싸게 구매했다.     2023년 가을 새학기 백투스쿨 쇼핑을 앞둔 학부모들은 오른 가격에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백투스쿨 쇼핑 물가는 높은 수준이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학용품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거의 24%나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급상승한 가격에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백투스쿨 쇼핑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또 소형 가전 등 같은 품목에서 가성비 좋은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학부모들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업소와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LA한인타운 내 김스전기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내달 중순 백투스쿨을 앞두고 가성비를 찾는 한인 소비자들을 위해서 도시락통, 보온보냉 제품과 대학기숙사 필수 품목의 세일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업체는 조지루시 보온 및 보냉 물병 50% 세일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해마다 대학생을 위한 백투스쿨 쇼핑 인기 아이템은 기숙사용 이불 및 소형 가전이다. 한국산으로 일반 모델보다 긴 트윈 XL 기숙사 침대 전용 패드, 온열매트와 히팅패드가 잘 팔린다.     최근 출시된 전자파가 없는 쉴드라이프 히팅패드는 동부쪽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의 기숙사 및 아파트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1인용 소형 가전도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1인용 소형 가전은 탁상용 선풍기, 라면 포트, 전기곤로, 전기주전자, 소형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어, 3인용 밥솥 등으로 밥솥을 제외한 대부분 전자제품을 10~30달러 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은 칼리지 쇼핑 섹션을 별로도 마련했다. 미니 블렌더, 전기 주전자, 탁상형 미니 냉장고 등 소형 가전제품 외 스마트 알람시계, 샤워캐디, 책상 정리함 등이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들이다.     월마트는 백투스쿨 전품목을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웹사이트(walmart.com/back-to-school)에서 크레용, 연필, 노트북 등 14개 품목을 총 13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타깃은 로열티 프로그램인 타깃 서클을 통해 8월 말까지 2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타깃 서클은 웹사이트(Target.com/circle)에서 무료 가입할 수 있고 쉬프트를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전문가는 백투스쿨 쇼핑 절약법으로 ▶남은 학용품 사용 ▶매장 브랜드 구입 ▶쿠폰과 할인코드 이중 사용 ▶라쿠텐(Rakuten), 아이보타(Ibotta) 등 캐시백앱 이용 ▶매장 로열티 프로그램 활용 ▶프라이스블링크(PriceBlink) 등 가격 비교 사이트 이용을 제안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아마존 가성비 온라인 쇼핑몰 쇼핑 목록 쇼핑 인기

2023-07-30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술찌

“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라떼상사’들의 레퍼토리 중 하나가 술에 관한 무용담이다. 혼자 소주 4병은 거뜬히 마셨다, 폭탄주 30잔을 마시고도 멀쩡했다, 체육대회 우승 트로피에 막걸리 두 통을 담아 원샷했다, 맥주 1000cc 잔이 기본이었다 등등.     진위를 가릴 수 없는 이 화려한 무용담은 언제나 ‘인생 술 총량의 법칙’으로 끝을 맺는다. 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인생 술의 총량은 정해져 있어서 젊은 시절 술을 많이 마셨다면 나이 들어 술을 덜 먹게 되는 건 당연하다는 웃픈 변명.   요즘 신조어 중에 ‘술찌’가 있다. 술 못 마시는 찌질이의 준말이다.     비슷한 뜻으로는 알찌(알코올 찌질이), 알쓰(알코올 못 마시는 쓰레기), 술쓰(술 쓰레기) 등이 있는데 누군가를 비웃기 위해 쓰는 용어가 아니다.     술자리에서 자신의 적은 주량을 미리 고백하며 유머러스하게 자신을 디스할 때, 또는 술 못 마시는 친구를 귀엽게 부를 때 사용한다. 이 분위기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에는 500cc 맥주잔 원샷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소주잔에 손잡이를 단 ‘술찌 전용 잔’도 등장했다.   술 좀 마신다고 호기부렸다가 망신당하느니 처음부터 주량을 낮게 잡고 적당히 조절하며 마시는 게 현명하다.     며칠 전 들었던 전통주 홍보 플랫폼 ‘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의 말도 떠오른다. “앞으로 좋은 술이 계속 나올 텐데 그걸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조금씩 오래 마시기로 했다.”     모든 술찌들이 ‘술지(術智·일을 잘 꾸미는 지혜)’를 터득하시길.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부장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알코올 찌질이 맥주잔 원샷 온라인 쇼핑몰

2023-04-17

NJ 시나브로 야학당 무료 강좌

뉴저지주에서 한인들을 위해 무료 웹디자인과 쇼핑몰 강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무료 강의를 해온 시나브로 야학당과 한인을 위한 열린공간 ‘코리아 프레스 센터(Korea Press Center)’는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14주 동안 매주 화요일(총 14회) 오후 7시부터 한인들을 위해 공동으로 무료 웹디자인·온라인 쇼핑몰 강좌를 개최한다.   시나브로 야학당은 “온라인 쇼핑몰 디자인을 직접 만들고, 혼자 운영하고자 하는 동포 사업가 또는 가까운 미래에 웹 관련 비지니스를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14주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초 웹디자인부터 온라인 쇼핑몰 제작 및 관리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시나브로 야학당은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무료 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이번 강좌가 벌써 20회째다.   시나브로 야학당은 “최근 전 세계 시장의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미국의 많은 한인 비즈니스도 어려움이 있다”며 “웹 관련 전문 용어나 영어로만 된 관련 분야들의 특정 단어에서 오는 혼돈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나 초기 제작시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면도 있어 이번 무료 강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의 장소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파인플라자빌딩 내 코리아 프레스 센터(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다.   신청 마감은 오는 16일인데, 강의실 법적 제한 인원이 있어 항상 조기 마감이 되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할 것이 요망된다. 신청은 웹사이트(www.sinaburo.org/registration/)를 통해 하면 되고,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한편 시나브로 야학당은 “무료 웹디자인 수업은 개인 노트북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강생이어야 하고, 14번의 수업을 모두 수강하는 조건(대기자들을 위한 배려)”이라며 ▶개인 노트북 ▶필기도구▶수업시간에 필요한 호스팅(Adobe Photoshop/CMS 등)은 개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시나브로 야학당 웹디자인 강좌 온라인 쇼핑몰 강좌 코리아 프레스 센터

2023-04-11

"국보, 온라인으로 만나세요"

한인 대표 의류업체인 국보(KUKBO)가 온라인 쇼핑몰 ‘마이국보 닷컴(mykukbo.com)’을 새롭게 론칭했다.   지난 12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사랑을 받아 온 국보가 쇼핑몰 웹사이트 ‘마이국보 닷컴’을 선보임으로써, 국보의 인기 제품들을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보 온라인 담당자는 “‘마이국보 닷컴’은 지난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많은 한인 고객들이 한국 최고의 상품을 가장 손쉽게 받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구매와 배송 관련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체적인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현재 ‘마이국보 닷컴’ 웹사이트에는 국보의 주력 상품인 바지를 시작으로 매일 새로운 제품이 업데이트 되고 있어 찾아보고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이국보 닷컴’에서는 국보의 ‘시그니처’ 제품인 남녀 기모바지가 특별가에 판매되고 있고, 이외에도 수트·와이셔츠·기모바지·봄바지·점퍼·신발·속옷 등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계절 제품 또한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이불도 판매 중인데 극세사 이불의 경우, 론칭 이벤트로 50%+10% 할인 중이고, 다른 기능성 소재 제품들도 할인 판매 중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무거운 겨울 제품은 배송비가 부담되기 마련인데 ‘마이국보 닷컴’에서는 현재 거의 모든 제품들을 무료 배송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보는 “온라인 결제가 힘드신 고객들은 매장으로 전화하면 결제를 도와드리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며 “현재 오픈 기념으로 전 제품(일부 제외) 10% 추가 할인을 실시 중이며 50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국보 국보이불 국보 온라인 쇼핑몰 마이국보 닷컴

2023-03-09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오픈

   전라남도는 지난 23일 한국산(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를 미주에 공식 오픈했다.    이날 쇼핑몰 오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미셸 박 스틸 미국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 총영사, 김승욱 코트라 LA무역관장 등이 참석하여 미주시장에 최초로 개설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축하했다.   남도장터US는 올해 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시작으로 제품 선발, 선적 및 쇼핑몰 입점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66개 기업, 182개 제품이 입점 및 판매 중이며 물류센터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1일, 중부지역은 2일, 뉴욕 등 동부지역은 3일 배송으로 미국에서는 이례적인 배송시스템을 갖췄다.     전라남도는  K-열풍에 맞춰 전라도 음식의 세계화에 힘쓰며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북미지역과 유럽 등 7개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전라남도산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의 대표상품인 ‘유기농 유자주스’와 ‘오징어스낵’은 미 주류시장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코스트코(COSTCO)에 입점 ,현재  미국 내 8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영록지사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제품개발로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전남의 농수산식품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 그 계획으로 남도장터US를 한국음식의 대표 쇼핑몰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쇼핑몰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남도장터US는 정식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 제품을 늘리고 1일 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남도장터us오픈 농수산식품 전라남도산 농수산식품 온라인 쇼핑몰 농수산식품 전문

2022-09-26

전남, 지자체 최초 미주 온라인 쇼핑몰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소장 최광우)가 한국 지자체 최초로 전라남도가 개발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jnmall.us)’를 개장한다.     남도장터US는 25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한인과 한식을 선호하는 현지인에게 전라남도의 신선 농수산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전라남도 미주사무소는 “한국어 쇼핑몰 서비스 운영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앱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9월부터는 영문 쇼핑몰 서비스를 추가하고 향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도장터US는 전라남도 아마존브랜드 관에서 판매되는 상온 제품 98종을 포함해 냉장, 냉동 제품 등 총 66개사의 147종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가 뽑은 정남 진매생이, 프리미엄 구운 김밥김 외 물에 불려 간편하게 즐기는 완도산 해초 샐러드, 고흥유자의 상큼함이 가득한 유기농 유자주스, 한국 최대 새꼬막 산지 여수 자숙새 꼬막살 등 남도장터US와 아마존 전남브랜드관에서만 살 수 있는 특산품이 준비되어 있다.     전라남도 미주사무소는 “아마존 브랜드관 입점 경험을 살려 미전역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미전역은 1~3일 안에 배송하고,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은 1일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송비는 85달러 이상 구입하면 무료이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이 증정되고 전통 식혜와 황태 육수 등 30~50%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광우 전남 미주사무소 소장은 “LA, OC 한남체인 등 8개 상설판매 매장뿐만 아니라 한인마켓이 없는 지역에서도 남도장터US를 통해 전라남도의 신선한 식품을 맛볼 수 있다”며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상설판매장 제품 다양화로 판촉 지원을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이 상설판매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범 운영을 앞두고 전남 미주사무소는 23일 오렌지카운티 랄프 B 클락 공원에서 OC 호남향우회, OC 충청향우회, 미주 대구·경북 향우회 총연합회원 80여명 외 샤론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참석한 단합행사에서 김자반 제품 무료 증정 등 남도장터US 개장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은영 기자남도장터us 온라인 온라인 쇼핑몰 한국어 쇼핑몰 상설판매장 제품

2022-07-25

"온라인 쇼핑 무서워 하겠나" 오배송에 바꿔치기까지

  스와니에 사는 김모씨는 이번 '블프'(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빨리 잊고 싶다. 김씨가 주문한 노트북이 제때 배송되지 않았고 결국 환불 처리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집이 비었는데 택배가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물건을 바로 받지 못했다"면서 "대신 'CVS에서 픽업하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어 해당 CVS를 방문했으나 물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를 받은 금요일부터 3일간 매일 CVS를 방문했는데 결국 물건이 주문자의 의사에 따라 회수 처리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직원이 물건을 CVS에 내려놓지 않고 싣고 다니다 결국 회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온라인 쇼핑 후 택배 받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 기분이 좋지 않다"면서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블프가 됐다"고 토로했다.   둘루스에 사는 최모씨는 어머니를 위해 온라인에서 구매한 구두와 옷을 배송받은 뒤 포장을 열고 깜짝 놀랐다. 엉뚱한 카디건 한장이 투명 봉투에 덩그러니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배송이 잘못됐다고 생각한 최씨는 박스에 붙어 있는 송장을 확인했지만 주소와 이름 모두 자신의 것이었다. 최씨는 "구매처에 문의해 보니 박스에 담아 물건을 보냈다고 답변했다"면서 "누군가 송장을 바꿔치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행히 구매처에선 환불 처리 후 자체적으로 조사해보겠다고 했지만 최씨의 찝찝함은 가시지 않았다. 최씨는 "블프 할인을 적용해 산 물건이라 사실 환불보다 물건을 받고 싶었는데 품절 상태라 환불 처리됐다"면서 "신뢰하는 택배사였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니 더 기가 막히고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연중 최대 쇼핑 할인 기간인 사이버 위크가 끝나자 온라인 쇼핑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단순 오배송으로 인한 고객 만족도 하락은 물론 배송 바꿔치기, 위장 웹사이트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지난해 연휴 쇼핑 시즌에 FBI 인터넷범죄고발센터(IC3)에 접수된 물품 미배달 관련 민원은 1만7000여 건으로 피해액 규모는 5300만여 달러에 이른다"면서 "올해 그 수와 규모는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쇼핑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고객관리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중 커브사이드 픽업은 전년보다 33%, 선구매후지불(BNPL, Buy Now, Pay Later)은 141% 증가했다. 앞서 제대로 배송받지 못한 김씨 역시 "결국 노트북을 커브사이드 픽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매업계와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도 새로운 방식을 적극 도입, 운영하고 있다. 둘루스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박모씨는 "조금 번거롭지만 다양한 배송 방식, 결제 방식을 수용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게 결국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였던 지난달 26일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에서 지출한 금액을 총 89억 달러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90억 달러에서 1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 매출액이 감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사이버위크에 발생한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총 339억 달러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테일러 슈라이너 이사는 "10~11월에 걸쳐 전자 상거래 지출이 분산됐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온라인 쇼핑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상거래 쇼핑 방식

2021-12-02

연말 온라인 쇼핑 사기 주의…“이메일·문자 등 맹신 금지”

‘추수감사절 직후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사기를 조심하라.’   29일 CNBC는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를 인용해 온라인 쇼핑 사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을 위해 불특정 다수 웹사이트를 접속할 때 개인정보와 은행계좌 또는 크레딧카드 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FBI와 DHS는 사이버안보인프라보안청(CISA)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연말 연휴 기간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나쁜 목적으로 각종 악성 프로그램(ransomware)이 온라인 쇼핑객을 노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이버먼데이 기간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108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목이다. 온라인 사기범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악성 프로그램이 담긴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등으로 쇼핑객을 유혹한다.     FBI와 DHS는 ▶온라인 기부촉구 내용 등을 담은 이메일 첨부파일 다운로드 금지 ▶온라인 쇼핑몰 사칭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 주의 ▶온라인 쇼핑몰 웹사이트 주소(website's URL) 재확인 ▶온라인 웹사이트 접속 시 암호화 여부 등을 확인할 때 각종 사기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사기를 당할 경우 지방경찰, 연방거래위원회(reportfraud.ftc.gov), FBI(www.ic3.gov)에 신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온라인 이메일 온라인 사기범들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쇼핑객

2021-11-29

지나치게 값싸면 의심…구매자 피드백 살펴야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조차 짝퉁 판매로 인한 피해가 많아지면서 구매자들은 구입 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때 ▷지나치게 싼 가격은 의심해볼 것 ▷제품의 수량이나 사이즈가 대량으로 있는 경우 ▷상표가 잘리거나 로고가 흐릿한 경우 ▷상품평을 꼼꼼하게 살피고 ▷옥션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땐 판매자 평가 기록과 거래 수량 등을 체크할 것 등을 조언했다. 특히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구매자들이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적정한 가격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명 제품들이 실제로 저렴하게 판매되는지를 숍질라닷컴(Shopzilla.com)이나 프로글닷컴(Froogle.com) 등에서 가격을 비교해보며 확인해 볼 수 있다. 황당한 배송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의심해야 한다. 물품 구매 이전에 그 사이트의 소비자 서비스나 헬프 등을 클릭해 배송료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미주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한국 쇼핑몰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유에스몰코리아의 경우 각 물품마다 수입신고필증을 공개하고 정품이 아닌 경우 보상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G마켓은 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옥션은 상표권자 권리 침해방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베이는 제조사들에 감시기능을 부여 사이트에 올라온 짝퉁 상품을 신고하면 판매목록에서 삭제하고 해당 판매자를 추방하는 방식의 상표권자 보호프로그램인 'VeRO(Verified Rights Owner)'를 운영하고 있다. 곽재민 기자

2010-02-17

미국 유명 인터넷 쇼핑몰서도 '짝퉁' 판매 판친다

한국에서 유명 연예인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명품 짝퉁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주류사회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짝퉁 판매가 많아 소비자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 약 2주전 백모씨는 유명 옥션 사이트에서 노스페이스사의 고어택스 자켓 경매에 참여했다. 일주일동안 경매 상황을 체크하는 노력끝에 시가 150달러짜리 자켓을 60달러에 낙찰받았다. 익스프레스 배송료 10달러까지 지불하고 물건을 받았지만 백씨는 곧 실망했다. 백씨는 "집에 있는 같은 브랜드 옷과 비교하니 상표 로고가 허섭하고 박음질도 엉망이었다"며 "판매자에게 항의 이메일을 보냈더니 가짜를 판매하지 않았다고 했고 비교 사진을 찍어 보내자 환불됐다. 에릭 권씨도 지난 달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80달러를 주고 살바토레 페르가모의 명품 벨트를 구입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버클이 고장나 A/S를 받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망신을 당했다. 권씨는 "가격이 저렴했지만 품질 보증서까지 있어 당연히 정품인줄 알고 해당 매장에서 수리를 의뢰했다"며 "하지만 벨트를 살펴본 매장 직원이 가짜라며 수리를 거절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주부 김모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유명 옥션 사이트에서 남편에게 줄 연말 선물로 발리 명품 지갑을 150달러에 구입했다. 싸게 구입했다는 뿌듯함도 잠시 남편이 지값을 사용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실밥이 터지고 가죽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김씨는 "가짜임을 직감해 셀러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며 "돈보다 무너진 남편 자존심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미국내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온라인경매회사 이베이는 고급브랜드 상품을 위조한 '짝퉁' 명품의 온라인 유통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있다. 보석회사인 티파니는 이베이를 통해 판매되는 자사 제품 40~50%가 위조품인데 이베이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티파니와 소매상들에 따르면 짝퉁 의류와 가방 보석 등의 온라인 유통으로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짝퉁 피해가 커지면서 연방수사국(FBI) 인터넷 범죄 불평 신고 센터(IC3)는 인터넷 쇼핑객들이 사기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FBI에 따르면 2008년 IC3가 받은 인터넷 범죄 피해 사례 접수 건수는 27만5000건 이상이다. 액수로는 2억6500만달러에 달한다. LAPD의 앤 영 캡틴은 "온라인 상에서는 직접 제품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악용해 짝퉁을 판매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 쇼핑객들이 짝퉁 물건에 대한 주의와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2010-02-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